[PC게임 리뷰] 결코 쉽지 않은 방탈출 게임 Dungeon of the Endless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PC게임은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방탈출 전략 게임 Dungeon of the Endless입니다.
가격은 13,000원인데 게임을 전체적으로 평가해보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긴 하지만 재밌거든요 그래도 항상 말씀드렸듯이 STEAM은 뭔가 할인할 때 구매하는게 손해를 덜 보는 느낌이라 찜 목록에 넣어 두셨다가 할인할 때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픽셀 그래픽 게임을 좋아하는데요 뭔가 아련하기도 하고 친근하기도 해서 일단 호감이가는 그래픽입니다. 예전에 할인할 때 구매해놓고 얼마 전에 플레이해봤는데요 제가 너무 만만하게 생각한 건지 정말 어렵더라구요 아직 한 번도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저는 게임을 좋아하지만 정말 잘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아직 플레이 시간도 짧았고 이제야 익숙해져서(변명입니다.) 좀 더 경험을 쌓고 계속 해볼 생각이에요 은근히 오기가 생기는 게임입니다.
- 로그인 화면
Dungeon of the Endless는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Team.SM에서 한글 번역을 완료해 한글 패치를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출처 남겨드릴 테니 필요하신 분은 가셔서 다운로드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미번역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Dungeon of the Endless 한글 패치https://team-sm.tistory.com/59
Dungeon of the Endless 한국어 패치
Steam 상점 페이지 바로가기 한국어 패치 1.0버전 2015년 5월 25일 릴리즈 한국어 패치 1.1버전 2015년 6월 19일 릴리즈 한국어 패치 1.2버전 2015년 11월 4일 릴리즈 한국어 패치 1.2.3버전 2015년 12월 20일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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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둘 다 지원하는데 우선 싱글 플레이가 익숙해진 다음에 멀티 플레이를 진행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앨범과 일지 콘텐츠가 있는데요 앨범은 선택한 캐릭터로 조건을 달성하거나 난이도를 클리어하게 되면 캐릭터의 간단한 소개나 설명이 나오게 됩니다. 읽어보면 꽤 재미있더라구요 일지는 그냥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기록을 보여주더라구요(보여드리기 민망합니다 너무 못해서)
- 게임 플레이
여러분께서 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두셔야 할게 있습니다. 바로 난이도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개쉬움과 쉬움 난이도가 있습니다. 절대 속지 마세요 정말 어렵습니다 저거 바꿔야 돼요 개쉬움은 = 개어려움으로 쉬움 = 극하드코어로 제가 게임 실력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이건 많이 어렵네요 ㅠㅠ
Dungeon of the Endless는 많은 캐릭터가 있습니다. 각각 능력도 스킬도 다른데요 적절하게 조합을 해야 클리어하는데 더 수월합니다. 처음에 두 명으로 시작해서 각 층을 수색할 때마다 새로운 동료를 만나게 되는데요 최대 4명까지 운영 가능합니다.
저는 제가 먼저 클리어하지 않으면 되도록 공략을 잘 보지 않아서 제가 6층까지 클리어하면서 느꼈던건 딜러 한 명 지원 한 명(자원 또는 힐러), 정찰 한 명 그리고 몸빵 한 명 이렇게가 제일 좋아 보이더라구요(다 한자리에 모아 본적은 없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보이는 노란색 다이아몬드가 동력원인데요 이 동력원을 무조건 지키면서 다음 층까지 무사히 가져가야 하는게 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동력원은 각 방마다 전력을 공급해 불을 밝히고 공업력 생산기, 과학력 생산기, 식량 생산기에서 자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생산기를 건설하면서 자원을 얻고 동력원과 생산기를 외계인으로부터 지켜야하는데요 초반에 동력원 근처에 생산기를 건설하고 곳곳에 방어용 포탑을 설치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포탑 비용 아끼려다가 계속 죽었습니다 ㅠㅠ) 또한 생산기를 너무 많이 건설하거나 띄엄띄엄 건설하면 수비하는게 어렵더라구요 건설하는 위치도 중요합니다.
공업력은 생산기를 건설하거나 포탑을 건설하는데 사용되며 과학력은 포탑이나 생산기를 업그레이드 또는 새로운 건물들을 해제하는데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식량은 전투중에 캐릭터를 치료하거나 레벨업을 하는데 사용됩니다.
방을 하나씩 오픈할 때마다 외계인들이 곳곳에서 나오는데요 전투중에는 식량을 사용해서 치료를 해야하지만 층 내에 있는 모든 외계인을 처리하면 자동으로 치료가 됩니다. 치료하는 것도 잘 판단해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출구를 찾으면 동력원을 가지고 모든 캐릭터와 함께 출구로 가면 되는데 이때 사방에서 외계인이 습격하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포탑도 설치해야 되고 캐릭터들이 동력원도 호위도 해야 됩니다. 동력원을 옮기는 캐릭터는 공격도 못하고 스피드도 떨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서 이동해야 되는데요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그만큼 외계인 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전략을 잘 짜고 움직여야 합니다.
- 총평
사양도 높지 않고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만 중독성도 있구요 이런저런 평가를 따져보면 잘 만들어졌고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조작이 조금 불편하고 운도 어느 정도 필요한 게임이긴 하지만 이런 것들조차 보완할 만큼 재미있습니다.
아직 해제되지 않은 캐릭터들도 해제하고 싶고 다른 맵도 도전해보고 싶고 앨범에 다른 캐릭터들의 소개나 설명도 보고 싶어서 수집욕도 어느 정도 자극하는 게임입니다. 픽셀 그래픽을 좋아하시고 전략 게임에 자신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저는 전략 게임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도 충분히 재밌게 즐기고 있답니다. ㅎㅎ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PC게임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